첸나이 양반장네 집

11월 05일 디왈리 당일이다. 하루 종일 블로그를 꾸미다가 펑펑 터지는 폭죽소리에 삼각대와 카메라를 챙겨들고는 옥상으로 올라갔다. 하지만 불꽃놀이 사진을 찍어본 적도 없고, 맨날 렌즈 탓만 하는 터라 사진찍기가 자신이 없었다. 여기저기서 뻥뻥 퍼지는 폭죽소리. 하지만 다 거리가 멀고, 폭죽 크..

오늘은 내 맛있는 간식 프랭키를 소개하려 한다. 뱅갈로르에서는 집 앞 음식점에서 '에그 치킨 롤(엔다 치큰 롤)'을 사먹거나 '치킨 샤와마'를 즐겼지만, 이곳 첸나이에서는 집 주변에는 먹을 것이 없고, 이런 것은 찾기가 힘들어, 시내에 나갔다가 프랭키를 사와서 먹곤 한다. 프랭키. 뱅갈로르에서 2005..

남들 다 하는 웨딩촬영. 우리의 결혼식에도 빠질 수 없지. 근데 사진 하루 죙일 찍는 거, 쉬운 일 아니더라고. 아직까지는 상태가 좋아. 점심 먹기 전이거든...ㅋㅋ

2010년 2월 14일 정말 생애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간단히 인사만 하려던 나의 계획은 하나님의 풍성하심으로 한인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마음을 모으시고,결혼식이라는 큰 축복의 예배를 통해 우리 가족에게 사랑과 기쁨을 주었다. 주례 목사님: 강철원 목사님(비젼임마누엘교회) 깜찍한 아이들의 ..

인도창 7기. 함께 왔던 호형. 오라클에 다니다가 그만두고 사업을 준비하며 보내다가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작년부터 열심히 준비해서 개발하고 만들어보고 시식시켜보고 하더니 드디어 완성된 호형표 도넛. 이름하야... DONUT STAR 몫도 아주 좋은 곳에 자리잡았고, 무엇보다 맛이 좋다. 가게 앞에 작은 ..

고무찰흙 받침대로 인한 흉터와 영화볼때마다 화면이 삐뚤어져 거슬리던 차에, CROMA에 갔더니, 노트북 거치대를 2종류 팔고 있었다. 한 개는 좀 고가의 것인데, 영 안 맞는 거고... 395루피짜리 노트북 거치대. 높이 조절되고. 참 심플하게 생겼는데, 내 프로젝터에 딱 맞아 떨어져서 바로 구입. 단계 조절..

5월, 프로젝터를 들인 후에 소심한 홈시어터는 완전히 달라졌다. 먼저 22인치, 19인치의 멋진 포스를 보여주는 나의 메인 컴터와 바뀐 나의 방 레이아웃. 2층 침대를 치우고, 더블침대를 들이고, 프로젝터 테이블. 영화 볼 수 있는 편안한 소파와 그 옆에서 소리를 생동감 있게(?) 들을 수 있도록, 스피커..

졸업을 하고서, 이제 한국에 돌아가는 단비. 한국가기 전 날. 그니까 공항가는 날. 마지막 저녁식사를 하기 위에 Church Street에 있는 Ameba. 25ft. 였던가? 맨날 보던 건데 이름이... 암턴 거기서 인도 스테이크를 먹으러.. 웃고 있네...한국가면 더 함박 웃겠지? 이런 거 먹었다. 난 치즈가 듬뿍 들은 스파게티...

2009년 6월 12일 금요일. 단비의 졸업식을 마치고 집으로 와서는 바로 지수, 훈영, 준영의 한국 방문 준비. 가방은 잘 쌌는지, 여권, 티켓은 잘 챙겼는지 확인하고, 가방 내려놓고, 택시 불러 놓고. 가기 전에 110인치 대화면으로 위닝 한판! 준영, 훈영과 한게임씩 하려 했지만 시간 관계상 준영이와. 네덜..

2006년 겨울에 처음 만나, 지금까지 인연이 된 정단비양. 2007년 3월에 뱅갈로르 땅을 밟고 시작한 유학 생활. 4개월간의 영어연수, 5개월간의 기숙사, 그리고 2007년 12월부터 우리 집에서 함께 생활한 지 어느덧 1년 반. 열심히 공부해 준 덕에 기복없이 꾸준히 11학년, 12학년을 모두 마치고, 훌륭한 졸업. ..